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 지원사업>은 녹색복지에 소외되어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식물 가드닝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2년 롯데면세점과 록시땅의 후원으로 처음 시작하여, 2023년은 경동제약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전국의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시설/기관을 대상으로 초록키트를 지원했습니다.
기성제품과의 콜라보로 진행되었던 2022년과 달리, 2023년도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직접 초록키트를 기획하고 제작했어요.
그렇다면,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는 어떤 것들로 구성이 되어있을까요? 구성품들을 하나하나 소개볼게요!
🌱 서울그린트러스트 초록키트 구성
서울그린트러스트 초록키트는 크게 ①씨앗2종 ②화분 ③배양토 ④화분망(깔망) ⑤식물 이름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초록키트의 소개와 함께 씨앗 심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과 새싹이 자라나는 과정을 기록해볼 수 있는 성장 기록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럼, 한가지씩 살펴볼까요?
1) 씨앗 2종
2023년 초록키트에는 화사한 꽃을 피우는 '메리골드'와 상큼한 레몬향을 가진 '레몬밤'의 씨앗을 담았어요. 쉽게 발아하고, 꽃과 향기를 감상하기 좋은 식물을 활용해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답니다. 씨앗의 종류는 매년 달라질 수 있어요! 올해 사업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다른 씨앗들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닌 메리골드는 색이 화려하고 오랜 시간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 물은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꽃은 말려서 차를 우려 먹거나 향신료, 약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레몬밤: 싱그런 레몬향이 특징인 레몬밤은 마음을 진정시켜 주면서 우리 몸의 심장박동수와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칵테일이나 식재료 등 다양하게 이용하기도 합니다. 추위에 강한 편(15~20도)이지만 자주 물을 줘야 해요. 잎사귀를 만지면 상큼한 레몬향이 행복한 기분을 더해 준답니다. |
△ 씨앗들은 귀여운 주머니에 담겨 있어요!
△ 메리골드 씨앗 | △ 레몬밤 씨앗 |
△ 메리골드 꽃의 모습(사진: pixabay)
| △ 레몬밤이 자라난 모습(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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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피박 화분
초록키트를 이루고 있는 소재는 가능하면 친환경 소재, 다시 재활용되거나 생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화분 대신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박 화분'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초록키트 상자를 열면 은은한 커피 향기가 코 끝에 맴도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ㅎㅎ
⚠ 커피박 화분은 흙속에서 생분해 되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면 화분 전체를 큰 화분이나 땅 속에 심어주면 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물에 계속 닿아있으면 점점 분해되기 때문에 물에 잠길 정도의 과도한 물은 주면 안돼요! 그래서 꼭 물을 준 다음에는 화분 겉면과 아래 쪽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3) 배양토와 화분 깔망
배양토는 화분에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러 종류의 토양을 섞어서 만든 흙이에요. 두 개의 화분에 충분히 채울 수 있도록 넉넉하게 구성했어요! 화분깔망도 흔히 쓰는 검은색 플라스틱망 대신 코코넛 껍질로 만든 깔망을 준비했어요.
△ 배양토 | △ 코코넛껍질로 만든 친환경 깔망 |
4) 식물 (애칭) 이름표
씨앗주머니에 달려있는 식물 이름표 뒷면에는 내 식물에 나만의 이름/애칭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냥 정해진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나만의 애칭을 만들어두면 훨씬 애정이 가기 마련이거든요. 실제로 초록키트를 수령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재미나고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주는 걸 보며 흐뭇하기도 했답니다. 매일 이름을 불러주며 좋은 말들을 해주었더니 새싹이 더 잘 자란 것 같았다는 후기도 꽤 있었고요💚
△ 초록키트에 있는 식물 이름표(네임택)의 모습
△ 초록키트를 이용해 심은 식물에 참가자들이 직접 이름을 적어둔 모습
5) 식물 성장 기록지
씨앗을 화분에 심은 뒤, 꾸준히 돌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반려식물의 기념일'을 기억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성장기록지'를 만들어 동봉하였어요. 새싹을 처음 발견한 날, 키가 손바닥 만큼 커진 날 등을 기록해보면서 식물을 돌보는 즐거움을 더해보고자 했습니다.
△ 초록키트에 들어있는 '식물 성장 기록지'의 모습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각각 41.3%, 28.7%로 전년 대비 2.5%, 1.9% 증가했고,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또한 청소년은 학업 등의 이유로 생활권 도시숲 이용이 가장 낮은 연령대에 속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를 통해 많은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새싹이 자라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는 과정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초록키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하실 수 있어요!
초록키트 지원사업 자세히 보기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 지원사업>은 녹색복지에 소외되어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식물 가드닝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2년 롯데면세점과 록시땅의 후원으로 처음 시작하여, 2023년은 경동제약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전국의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시설/기관을 대상으로 초록키트를 지원했습니다.
기성제품과의 콜라보로 진행되었던 2022년과 달리, 2023년도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직접 초록키트를 기획하고 제작했어요.
그렇다면,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는 어떤 것들로 구성이 되어있을까요? 구성품들을 하나하나 소개볼게요!
🌱 서울그린트러스트 초록키트 구성
서울그린트러스트 초록키트는 크게 ①씨앗2종 ②화분 ③배양토 ④화분망(깔망) ⑤식물 이름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초록키트의 소개와 함께 씨앗 심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과 새싹이 자라나는 과정을 기록해볼 수 있는 성장 기록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럼, 한가지씩 살펴볼까요?
1) 씨앗 2종
2023년 초록키트에는 화사한 꽃을 피우는 '메리골드'와 상큼한 레몬향을 가진 '레몬밤'의 씨앗을 담았어요. 쉽게 발아하고, 꽃과 향기를 감상하기 좋은 식물을 활용해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답니다. 씨앗의 종류는 매년 달라질 수 있어요! 올해 사업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다른 씨앗들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 레몬밤: 싱그런 레몬향이 특징인 레몬밤은 마음을 진정시켜 주면서 우리 몸의 심장박동수와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칵테일이나 식재료 등 다양하게 이용하기도 합니다. 추위에 강한 편(15~20도)이지만 자주 물을 줘야 해요. 잎사귀를 만지면 상큼한 레몬향이 행복한 기분을 더해 준답니다.
△ 씨앗들은 귀여운 주머니에 담겨 있어요!
2) 커피박 화분
초록키트를 이루고 있는 소재는 가능하면 친환경 소재, 다시 재활용되거나 생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화분 대신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박 화분'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초록키트 상자를 열면 은은한 커피 향기가 코 끝에 맴도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ㅎㅎ
⚠ 커피박 화분은 흙속에서 생분해 되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면 화분 전체를 큰 화분이나 땅 속에 심어주면 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물에 계속 닿아있으면 점점 분해되기 때문에 물에 잠길 정도의 과도한 물은 주면 안돼요! 그래서 꼭 물을 준 다음에는 화분 겉면과 아래 쪽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3) 배양토와 화분 깔망
배양토는 화분에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러 종류의 토양을 섞어서 만든 흙이에요. 두 개의 화분에 충분히 채울 수 있도록 넉넉하게 구성했어요! 화분깔망도 흔히 쓰는 검은색 플라스틱망 대신 코코넛 껍질로 만든 깔망을 준비했어요.
4) 식물 (애칭) 이름표
씨앗주머니에 달려있는 식물 이름표 뒷면에는 내 식물에 나만의 이름/애칭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냥 정해진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나만의 애칭을 만들어두면 훨씬 애정이 가기 마련이거든요. 실제로 초록키트를 수령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재미나고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주는 걸 보며 흐뭇하기도 했답니다. 매일 이름을 불러주며 좋은 말들을 해주었더니 새싹이 더 잘 자란 것 같았다는 후기도 꽤 있었고요💚
△ 초록키트에 있는 식물 이름표(네임택)의 모습
△ 초록키트를 이용해 심은 식물에 참가자들이 직접 이름을 적어둔 모습
5) 식물 성장 기록지
씨앗을 화분에 심은 뒤, 꾸준히 돌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반려식물의 기념일'을 기억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성장기록지'를 만들어 동봉하였어요. 새싹을 처음 발견한 날, 키가 손바닥 만큼 커진 날 등을 기록해보면서 식물을 돌보는 즐거움을 더해보고자 했습니다.
△ 초록키트에 들어있는 '식물 성장 기록지'의 모습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각각 41.3%, 28.7%로 전년 대비 2.5%, 1.9% 증가했고,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또한 청소년은 학업 등의 이유로 생활권 도시숲 이용이 가장 낮은 연령대에 속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를 통해 많은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새싹이 자라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는 과정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초록키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하실 수 있어요!
초록키트 지원사업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