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매일 스치는 길가의 가로수, 주말에 찾는 공원, 여행지에서 만나는 울창한 숲까지—이 모든 녹색 공간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시원한 그늘을 선물합니다. 얼마 전이었죠. 3월 21일은 바로 세계 숲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s) 이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숲과 식량(Forests and Foods)’인데요. 숲이 우리의 식탁과 더불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의 생존에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 숲, 우리의 식량을 키우는 생명의 터전
숲은 단순히 나무와 식물들이 모여있는 것만은 아니에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이자,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삶을 지탱하는 생명의 터전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숲에서 직접적으로 식량을 얻을 뿐만 아니라, 과일과 견과류, 꿀과 버섯, 약용 식물등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물을 저장하고 토양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임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함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숲은 점점 사라지고 그 안의 생물다양성은 나날이 감소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출처: Food and Agricultur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FAO)
🍒 숲에서 자라는 자연 식량들 과일, 과류, 꿀, 버섯, 약용식물 등
| 🐇🌱숲이 기르는 동물과 식물들 꿀벌부터 작은 포유류까지, 숲의 생태계는 지속가능한 식량을 키웁니다.
| 💦🍃숲이 지키는 물과 토양 건강한 숲은 수자원을 보호하고, 토양 침식을 막아 농업 생산성을 높입니다.
|
숲을 보호하는 것은, 그 안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인류의 생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새와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고, 나무 한 그루가 열매를 맺으며, 그 속에 다양한 동물들이 삶을 이어갈 때, 우리는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도시숲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시숲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정원 조성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도심 속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도시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확장;
공원에 수분 매개 식물을 심는 비밀(BEE-MEAL) 캠페인을 통해 도심 속 꿀벌과 곤충을 위한 서식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종 다양성 증진을 고려한 도심형 생물다양성 정원 조성 및 관리,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도심 한복판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한 ‘서울숲공원 생생정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빗물 순화 기능을 강화한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 건습지를 조성하고, 이끼와 고사리처럼 낙우송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심어 숲의 다채로운 모습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낸 ‘매헌시민의숲 어린이정원(8호)’, 수분 매개자들에게 계절에 따라 먹이와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비밀정원1(서울어린이대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 환경과 생태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정원을 포함해, 기존에 조성했던 어린이정원 등에 생물 모니터링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256종의 생물이 우리의 정원에서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생활권 공원과 녹지, 수변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3종)을 무려 9,100L 제거하면서 도시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2025년, 새로운 생물다양성 정원과 그린 인프라 확충 ;
올해는 도시 인프라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기후위기 대응형 정원 조성을 목표로,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 이슈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도시공원의 친환경 재생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나는 ‘에코존 4호’(대전 갈마공원), 비밀정원 1을 이어 수분 매개자들의 안식처가 될 ‘비밀정원 2’(서울어린이대공원), 자생하는 이끼와 현무암 판석을 활용해 생태적 요소로 배치한 ‘이끼정원’(가칭/서울어린이대공원), 낙우송을 활용한 생태적 서식처를 조성하는 ‘습지정원’(가칭/매헌시민의숲),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공원을 개선하는 ‘그린인프라 개선사업’ 등 도심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물다양성 정원을 확장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해요! 숲이 있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숲을 지킬 때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어요. 봄날의 희망이 가득 차오르는 이 새봄, 우리가 지켜야 할 푸른 숲과 생명의 연결고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봄날에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그린 체크 리스트’
하지만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숲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활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조금만 더 초록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작은 행동 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제안하는 봄날에 ‘숲’에서 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체크리스트 한 번 보실래요?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녹색 공간 지키고 가꾸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해요! 그린 췍!!! ✅

□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식물을 선택해요
외래종이나 침입종이 아닌, 우리 지역에 원래 자생하는 식물을 심으면 곤충과 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해줘요. 도시에서는 꿀벌과 나비, 새 등 수분매개자를 위한 수분 매개 식물을 심는 것이 좋아요! | □ 숲에서 만난 생명을 존중해요
외래종이나 침입종이 아닌, 우리 지역에 원래 자생하는 식물을 심으면 곤충과 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해줘요. 도시에서는 꿀벌과 나비, 새 등 수분매개자를 위한 수분 매개 식물을 심는 것이 좋아요!
| □ 도시 속 작은 숲 가꾸기
공원에 꿀벌정원 조성, 비호텔 설치 등 수분 매개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숲을 지키는 단체와 함께하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같은 환경 단체의 활동에 참여하거나, 숲 가꾸기 캠페인에 후원하는 것도 훌륭한 실천이 될 수 있어요.
| □ 습지를 지켜주세요
습지는 생물다양성 유지와 기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인공습지가 있는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숲 가꾸기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 □ 쓰담쓰담하며 걸어요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작은 실천이지만 도시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요! 쓰레기 담고, 줍고 담고 줍고! |
※ 본 내용은 서울그린트러스트 2025년 3월 뉴스레터 [당신을 숨 쉬게 하는 것? 중 <숲, 지구를 숨쉬게 하다>] 수록되는 내용입니다. 한 달의 한 번,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활동소식과 함께 국내·외 초록빛 이야기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우리가 매일 스치는 길가의 가로수, 주말에 찾는 공원, 여행지에서 만나는 울창한 숲까지—이 모든 녹색 공간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시원한 그늘을 선물합니다. 얼마 전이었죠. 3월 21일은 바로 세계 숲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s) 이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숲과 식량(Forests and Foods)’인데요. 숲이 우리의 식탁과 더불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의 생존에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 숲, 우리의 식량을 키우는 생명의 터전
숲은 단순히 나무와 식물들이 모여있는 것만은 아니에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이자,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삶을 지탱하는 생명의 터전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숲에서 직접적으로 식량을 얻을 뿐만 아니라, 과일과 견과류, 꿀과 버섯, 약용 식물등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물을 저장하고 토양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임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함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숲은 점점 사라지고 그 안의 생물다양성은 나날이 감소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출처: Food and Agricultur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FAO)
🍒 숲에서 자라는 자연 식량들
과일, 과류, 꿀, 버섯, 약용식물 등
🐇🌱숲이 기르는 동물과 식물들
꿀벌부터 작은 포유류까지, 숲의 생태계는 지속가능한 식량을 키웁니다.
💦🍃숲이 지키는 물과 토양
건강한 숲은 수자원을 보호하고, 토양 침식을 막아 농업 생산성을 높입니다.
숲을 보호하는 것은, 그 안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인류의 생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새와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고, 나무 한 그루가 열매를 맺으며, 그 속에 다양한 동물들이 삶을 이어갈 때, 우리는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도시숲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시숲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정원 조성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도심 속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도시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확장;
공원에 수분 매개 식물을 심는 비밀(BEE-MEAL) 캠페인을 통해 도심 속 꿀벌과 곤충을 위한 서식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종 다양성 증진을 고려한 도심형 생물다양성 정원 조성 및 관리,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도심 한복판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한 ‘서울숲공원 생생정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빗물 순화 기능을 강화한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 건습지를 조성하고, 이끼와 고사리처럼 낙우송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심어 숲의 다채로운 모습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낸 ‘매헌시민의숲 어린이정원(8호)’, 수분 매개자들에게 계절에 따라 먹이와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비밀정원1(서울어린이대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 환경과 생태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정원을 포함해, 기존에 조성했던 어린이정원 등에 생물 모니터링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256종의 생물이 우리의 정원에서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생활권 공원과 녹지, 수변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3종)을 무려 9,100L 제거하면서 도시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2025년, 새로운 생물다양성 정원과 그린 인프라 확충 ;
올해는 도시 인프라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기후위기 대응형 정원 조성을 목표로,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 이슈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도시공원의 친환경 재생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나는 ‘에코존 4호’(대전 갈마공원), 비밀정원 1을 이어 수분 매개자들의 안식처가 될 ‘비밀정원 2’(서울어린이대공원), 자생하는 이끼와 현무암 판석을 활용해 생태적 요소로 배치한 ‘이끼정원’(가칭/서울어린이대공원), 낙우송을 활용한 생태적 서식처를 조성하는 ‘습지정원’(가칭/매헌시민의숲),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공원을 개선하는 ‘그린인프라 개선사업’ 등 도심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물다양성 정원을 확장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해요! 숲이 있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숲을 지킬 때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어요. 봄날의 희망이 가득 차오르는 이 새봄, 우리가 지켜야 할 푸른 숲과 생명의 연결고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봄날에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그린 체크 리스트’
하지만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숲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활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조금만 더 초록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작은 행동 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제안하는 봄날에 ‘숲’에서 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체크리스트 한 번 보실래요?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녹색 공간 지키고 가꾸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해요! 그린 췍!!! ✅
외래종이나 침입종이 아닌, 우리 지역에 원래 자생하는 식물을 심으면 곤충과 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해줘요. 도시에서는 꿀벌과 나비, 새 등 수분매개자를 위한 수분 매개 식물을 심는 것이 좋아요!
외래종이나 침입종이 아닌, 우리 지역에 원래 자생하는 식물을 심으면 곤충과 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해줘요. 도시에서는 꿀벌과 나비, 새 등 수분매개자를 위한 수분 매개 식물을 심는 것이 좋아요!
공원에 꿀벌정원 조성, 비호텔 설치 등
수분 매개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같은 환경 단체의 활동에 참여하거나, 숲 가꾸기 캠페인에 후원하는 것도 훌륭한 실천이 될 수 있어요.
습지는 생물다양성 유지와 기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인공습지가 있는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숲 가꾸기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작은 실천이지만 도시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요! 쓰레기 담고, 줍고 담고 줍고!
※ 본 내용은 서울그린트러스트 2025년 3월 뉴스레터 [당신을 숨 쉬게 하는 것? 중 <숲, 지구를 숨쉬게 하다>] 수록되는 내용입니다. 한 달의 한 번,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활동소식과 함께 국내·외 초록빛 이야기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