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운영]9월) 그린북클럽

2022-09-20

9월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 시간에는 <할머니의 찻잔>을 함께 읽었어요.


<할머니의 찻잔>

'라헬, 이건 네 결혼 축하 선물이다. 마법의 찻주전자 세트야. 이 찻잔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단다. 평생 배고프지 않고, 넉넉한 삶을 살 거야. 사랑의 기쁨을 알고..., 가난하지 않을 거야!'


"아빠는 안나를 아끼고, 안나는 아빠를 아끼니까!"
안나는 로노브카 사람들이 전부 다 부유하다고 생각했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서로서로 아꼈으니까.


"이 러시아 땅에서 유대 인은 사라져야 한다!"
안나의 아빠는 집으로 달려갔어.


첫날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추운 헛간에서 밤을 지내게 됐어. 엄마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찻주전자에 붓고 말했어.

"주님, 우리를 축복해 주세요."


끔직한 가을이었어...드디어 아빠는 쓰러졌고, 엄마는 달려가 의사를 불러왔어.


의사는 엄마가 만든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단다. 두 아이도 정말 아껴 주었고 말이야. 안나네 가족은 의사를 게냐 아저씨라고 부르게 되었어.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누군가 문을 쾅쾅 두드렸어.

"유대 인을 집에 두면 안 된다고 하죠?"


...



*그린북클럽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진행됩니다.

후원하기